엄마가 치매 판정을 받으시고 점점 안 좋아지셔서 대소변을 못 가리게 되었을 때 정말 막막했습니다.

낮엔 국내 시판중인 기저귀들로 자주 갈아드리면 되지만 

밤엔 낮에 사용하는 기저귀론 수시로 갈아드리기가 힘든 상황인지라 인터넷을 열심히 뒤졌던 생각이 납니다.

그러다 기적처럼 만난 몰리케어 처음엔 정말일까 하고 반신반의 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했기게 구매해 봤었네요.

사용해 보니 '내가 이걸 찾지 못했으면 우리 가족의 밤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아득함.

거기에 다른 기저귀에 비해 가격부담이 있었는데 '몰리프렌즈'를 통한 할인 혜택으로 보호자의 부담을 한번 더 다운.

저희 어머닌 체격이 크신 편이고 소변양도 많으신 편이라 다른 기저귀들론 감당이 안되었거든요.

몰리케어 쓰고 부턴 밤에 샘 걱정, 아침 목욕, 이불 빨래의 번거로움 모두 없어졌네요

이번에 보호자들까지 배려한 새로운 기저귀가 나오고 체험 기회가 주어져서 응모 했는데 

오~~~~ 당첨

사용해 보니 와상 환자분들껜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가장 크게 바뀐 점은 상품설명에서 보신 것처럼 짧은 4개의은 접착면 테이프에서 넓은 2개로 기저귀 고정 시간  확 줄음

앞뒤 날개부분 길이가 똑같았는데 앞은 짦아지고 뒷날개가 넓어져 뒤부터 앞까지 안정적으로 감싸주는 것 같아요

위아래 길이도 길어져서 저희 어머니도 채우면 거의 가슴아래까지 오는 것 같아요.

약간 아쉬운 점은 접착면이 넓어졌는데 접착부분은 기존과 비슷해서 상대적으로 좁은 듯 해요.

저희 엄만 와상이 아니라 미리 테이프를 붙여 팬티처럼 만들어서 본인이 입으시는데 

치매환자셔서 일반인처럼 조심성이 없으시다 보니 일반 팬티처럼 과감하게 입으셔서 자꾸 떨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