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는 좋은거 알았는데, 스킨케어 제품들이 싸진 않고 이게 값어치가 있는지 긴가민가 했어요. 그리고 스킨케어 제품들이 순서도 있고 하니, 좀 귀찮은 면도 있어서 한동안 쳐박아 뒀어요.

근데, 욕창이 엉덩이에 생겨서 잘 낳지도 않고, 항문 근처라 균들어갈까봐 소독약 독하게 뿌리니 살도 진무르고 따갑다 하셔서 요양보호사님이 제품들 다시 꺼내서 상처부분 외에는 클렌징폼 뿌리고 순서대로 배리어 바르고 징크 바르고 했는데 요양보호사님이 놀라울 정도로 빨리 낳았다고 하시면서 추가로 더 사오라고 그러시네요.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이 쓰신다면 매직팬으로 제품 위에 커다랗게1, 2, 3 이렇게 써주고 클렌징폼은 흔들어서 뿌리고 그냥 두라고 하면서 한번 보여주고 나머지 제품들은 톡톡 치면서 스며들게 한다고 톡톡톡 소리내며 보여주면 기억하세요.

욕창치료용 아닌건 알지만, 엉덩이에 큰 구멍 뚫리는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감사합니다. 추가로 제품 구매할때 사은품으로 바디로션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잘 쓸께요